'국내 퇴출' 이다영, 이번엔 美 샌디에이고 간다..."수준 높은 팀에서 뛰게 돼 기뻐"

정승민 기자 2024. 9. 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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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그에서 퇴출된 이다영이 이번에는 미국에서 배구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또한 타이브 하니프-박 샌디에이고 감독은 "기술과 경험을 가진 이다영이 합류해 기쁘다"면서도 "빠른 공격을 유도하고 블로커를 따돌리는 창의적인 토스를 하는 이다영이 우리 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국내 V리그에서 이재영과 함께 '쌍둥이 자매'로 활약했던 이다영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2021-22시즌을 앞두고 국내 리그에서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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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퇴출 후 2021-22 시즌부터 해외에서 활약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국내 리그에서 퇴출된 이다영이 이번에는 미국에서 배구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4일(한국 시각) 미국 여자프로배구 PVF(Pro Volleyball Federation) 샌디에이고 모조는 공식 SNS를 통해 이다영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새 유니폼을 입게 된 이다영은 구단을 통해 "이렇게 높은 수준의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 팀에 즐거움과 좋은 성적을 안기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타이브 하니프-박 샌디에이고 감독은 "기술과 경험을 가진 이다영이 합류해 기쁘다"면서도 "빠른 공격을 유도하고 블로커를 따돌리는 창의적인 토스를 하는 이다영이 우리 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국내 V리그에서 이재영과 함께 '쌍둥이 자매'로 활약했던 이다영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2021-22시즌을 앞두고 국내 리그에서 퇴출됐다.

또한 해당 사안이 심각해지자 대한배구협회는 두 자매에 대해 국가대표 자격 영구박탈 처분을 더하기도 했다.

이후 이다영은 해외를 전전하며 배구 경력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2021-22 시즌 그리스 A1리그 PAOK를 시작으로 2022-23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 2023-24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에서 선수로 활동했다.

 

사진=샌디에이고 모조 SNS, PAOK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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