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찬대 "여·야·의·정 의료대란 비상협의체 제안"

전혜인 2024. 9. 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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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의료대란 해결을 위해 '여·야·의·정 비상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회복지원금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발행이 내수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라며 "사용기한이 정해진 지역사랑상품권을 전국민에게 지급하면 소비가 일어나고 매출이 늘어나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세수 확보에도 도움된다.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도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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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의료대란 해결을 위해 '여·야·의·정 비상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또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마중물'로 민생회복지원금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발행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여당에 협조를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응급 의료 시스템이 사실상 붕괴되고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체면을 따지거나 여야를 가릴 때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의료계와 정부도 참여해 사회적 대타협을 끌어내야 한다"며 "시급한 의료대란 사태 해결 방안부터 중장기적 의료개혁 방안까지 열어 놓고 대화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점에 모두가 공감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잡고 고집 피울 때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길에 대통령과 정부도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의 확신과 달리 우리 경제는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심각한 내수 경기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짚었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회복지원금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발행이 내수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라며 "사용기한이 정해진 지역사랑상품권을 전국민에게 지급하면 소비가 일어나고 매출이 늘어나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세수 확보에도 도움된다.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도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정부와 여당이 더 나은 대책을 내놓으면 된다"며 "민주당은 언제든 민생경제 회복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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