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동차도로 달리다 '펑'…도로 위 지뢰 '포트홀' 늘어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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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도심에서 도로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도 도로 파임(포트홀)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이 서울시설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 7월까지 자동차전용도로 도로 파임 발생 건수는 1만8820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5029건, 2022년 5113건, 2023년 4629건 발생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4049건의 도로 파임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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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서울시의원 "땅꺼짐 못잖게 위험, 사후관리 철저해야"
최근 서울 도심에서 도로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도 도로 파임(포트홀)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이 서울시설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 7월까지 자동차전용도로 도로 파임 발생 건수는 1만8820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5029건, 2022년 5113건, 2023년 4629건 발생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4049건의 도로 파임이 발견됐다. 대체로 강수량이 많은 해에 도로 파임이 잦았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노선별로는 올림픽대로 8155건, 동부간선도로 3894건, 강변북로 2983건 순이었다. 우면산로(40건), 언주로(80건)는 발생 건수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최근 3년간 도로 파임 사고 배상 요청 건수는 376건, 인과관계 불충분 등으로 인한 배상 불가 판정은 268건으로 집계됐다. 실제 배상액은 3271만원에 그쳤다. 배상 절차는 공단 현장 조사와 배상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급이 결정되는 구조다.
공단은 도로 파임 발생 원인으로 자연재해 등을 꼽았다. 구간별 책임관리제와 장마철 도포 파임 등급제도를 운영해 사후관리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싱크홀 못지않게 포트홀도 위험하다"며 "제대로 된 사후 조치를 통해 포트홀 반복 발생을 줄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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