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영도선 타당성 용역서 "경제성 충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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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도시철도 영도선이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영도구는 지난 3일 영도 교통체계 개선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영도선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반영요건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용역 결과에서 영도선 B/C(비용 대비 편익)비율은 부산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요건인 0.7 이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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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선 B/C 0.7 이상…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요건 충족
C-BAY선과 통합하면 B/C 0.866으로 증가…경제성 더 높아져
영도구, 다음달 용역 결과 시에 전달…C-BAY선 통합도 건의
부산 영도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도시철도 영도선이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영도구는 지난 3일 영도 교통체계 개선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영도선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반영요건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용역 결과에서 영도선 B/C(비용 대비 편익)비율은 부산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요건인 0.7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항 북항을 지나는 기존 C-BAY선과 통합할 경우 B/C는 0.866으로 증가해, 단일 노선으로 운영하는 것보다 경제성이 더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영도구는 청학동과 동삼동을 아우르는 노후 공업지역 재생 사업인 '영블루벨트' 조성이 확정될 경우 이곳을 지나는 영도선의 경제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다음 달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용역 결과를 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기초 지자체라는 점과 도시균형 발전을 강조하며, C-BAY선과의 통합 노선 추진을 공식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이번 타당성 조사는 영도선이 경제적 효율성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부산시가 영도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긍정적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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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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