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다투다 흉기로 찌른 남편…경찰, 테이저건 쏴 제압

김상연 2024. 9. 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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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경찰과 대치하던 5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인천시 계양구 아파트에서 아내인 5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들고 아내를 계속 위협하자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한 뒤 테이저건을 쏴 A씨를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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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저건 [연합뉴스TV 제공]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경찰과 대치하던 5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인천시 계양구 아파트에서 아내인 5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집 안에 있던 흉기를 들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등과 골반 부위를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들고 아내를 계속 위협하자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한 뒤 테이저건을 쏴 A씨를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흉기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테이저건을 발사했다"며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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