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상업시설 중심으로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시범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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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오는 12월까지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강남구는 폐비닐 배출이 많은 음식점, 마트 등 상업시설이 밀집한 관내 4개 지역을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폐비닐 전용봉투를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폐비닐 전용봉투 배포 외에도 자원관리사가 매일 중점관리구역의 사업장을 방문해 분리배출 실태를 점검하며 배출 방법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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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오는 12월까지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강남구는 폐비닐 배출이 많은 음식점, 마트 등 상업시설이 밀집한 관내 4개 지역을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폐비닐 전용봉투를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중점관리구역은 강남역과 삼성동음식특화거리, 압구정동로데오, 영동시장이다.
강남구는 중점관리구역의 연면적 1000㎡ 미만 건물 내 소규모 사업장 3435곳에 폐비닐 전용봉투(30ℓ) 60매씩, 총 20만6100장을 지난 3일 배포했다.
폐비닐 전용봉투 배포 외에도 자원관리사가 매일 중점관리구역의 사업장을 방문해 분리배출 실태를 점검하며 배출 방법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강남구가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에 나서는 까닭은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생활폐기물 감축 방안으로 버려지는 폐비닐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강남구의 일일 종량제 폐기물 225t(2024년 5월 기준) 중 재활용 가능한 폐비닐은 30여 t에 달한다.
아울러 강남구는 이번 사업으로 폐비닐 분리배출 품목이 확대되고 폐비닐 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남환경자원센터와 협력해 폐비닐 선별 작업을 더 정교화할 계획이다. 라면스프·믹스커피·약봉지 등 작은 비닐뿐 아니라 스티커 붙은 비닐과 유색 비닐, 양파망, 이물질을 제거한 비닐, 뽁뽁이, 물을 사용하는 보온·보냉팩 등은 모두 재활용할 수 있다. 다만, 랩과 노끈 등은 재활용할 수 없다.
강남구는 다량 배출 사업장 중심의 시범사업이 끝나면 내년부터 상업시설 전체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폐비닐 전용 봉투를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공급해 구민들의 분리배출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폐비닐 재활용률을 높여 생활폐기물 감축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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