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연상케 해"… 장흥서 논란된 배지 모두 수거

유찬우 기자 2024. 9. 4.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방 한 엽합회가 회원들에게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배지를 배포했다가 모두 수거했다.

지난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국 이·통장연합회 장흥군지회는 이날 전남 장흥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전국 이·통장 장흥군지회 가족 한마음 대회'를 앞두고 결속을 다지기 위해 회원들 옷에 붙일 배지 300개를 나눠줬다.

장흥지회 측은 "오해 소지가 있어 10개 읍·면 이장단을 통해 배부한 배지는 모두 회수했다"면서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이·통장연합회 장흥군지회가 지난 3일 결속을 다지기 위한 축제를 앞두고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배지를 배포해 논란이 일자 모두 수거했다. 사진은 논란의 배지 모습. /사진=뉴시스
지방 한 엽합회가 회원들에게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배지를 배포했다가 모두 수거했다.

지난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국 이·통장연합회 장흥군지회는 이날 전남 장흥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전국 이·통장 장흥군지회 가족 한마음 대회'를 앞두고 결속을 다지기 위해 회원들 옷에 붙일 배지 300개를 나눠줬다.

하지만 배지가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바다에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한 가운데 두고 햇살이 퍼지는 형상이 욱일기를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일부 회원은 배지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지회 측은 "오해 소지가 있어 10개 읍·면 이장단을 통해 배부한 배지는 모두 회수했다"면서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