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안 믿어” 홍수아, 전 남친 바람 목격→트라우마 고백 (돌싱포맨)
김희원 기자 2024. 9. 4. 10:02
‘돌싱포맨’ 홍수아가 전 남자친구의 바람 장면을 목격해 연애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배우 홍수아, 노민우, 그리고 화가 겸 가수 솔비가 출연했다.
이날 홍수아는 과거 남자친구의 바람 현장을 목격한 탓에 연애를 오래 쉬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주 어렸을 때다. 중국에서 영화촬영 때문에 한 달을 가있었다. 그리고나서 한국에 돌아왔는데 매일 ‘보고싶다’던 오빠가 아무런 연락이 없더라”며 “말 없이 오빠 집에 가서 초인종을 눌렀는데 안에서 어떤 여자가 문을 열었다”고 했다.
깜짝 놀라며 문을 다시 닫은 여자와 대치했다는 홍수아는 남자친구로부터 오히려 큰 소리를 들었다고. 홍수아는 “(바람 상대) 여자 분은 이미 제 존재를 알고 있더라. ‘나를 따라다니는 친구인데 정리를 하겠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던 것”이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홍수아는 해당 일에 대해 어떻게 대처했냐는 질문에 “사귀는 사이냐고 확인을 했더니 ‘네가 날 외롭게 해서 3일 전부터 사귀기로 했다’고 하더라. 할 말이 없어서 그대로 떠났다”고 했다.
홍수아는 “그 일로 인해서 정말 남자를 안 믿게 됐다”며 “남자를 볼 때 누구나 좋아할 멋진 모습의 남자는 기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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