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노점서 판매한 밀주 마시고…6명 사망·37명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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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길거리 노점에서 판매한 밀주를 먹고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 더선에 따르면 태국 방콕의 거리 노점에서 판매한 밀주로 인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최소 37명이 입원해 위독한 상태다.
음료를 마신 후 최소 6명이 사망했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 3부 사령관은 "파트라사는 타인의 사망과 중상을 초래한 과실치사와 주류 제조 및 판매 허가 없이 주류를 생산한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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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태국 길거리 노점에서 판매한 밀주를 먹고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 더선에 따르면 태국 방콕의 거리 노점에서 판매한 밀주로 인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최소 37명이 입원해 위독한 상태다.
피해자들은 메탄올과 아이소프로판올이 첨가된 밀주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물질 모두 독성이 매우 강하다.
섭취 후 어지러움, 호흡 곤란, 구토 등의 알코올 중독 증상을 겪었다. 음료를 마신 후 최소 6명이 사망했다.
공중보건부 장관 솜삭 텝수띤에 따르면 입원한 인원 중 15명은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고, 22명은 신장 투석이 필요하며, 21명은 시야가 흐려졌다.
당국은 술의 출처를 파악해 태국 사판숭 지역에 있는 여성 파트라사의 집에 찾아갔다.
하지만 천연 재료법만 사용했고, 피해 원인인 메탄올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누군가를 죽일 의도는 없었다. 내가 만든 술을 마시고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이라며 죄책감을 느끼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1년 전 고용했던 두 명의 형제를 언급했다.
경찰은 바로 두 형제를 체포했지만, 그들도 메탄올이 포함된 이유를 모르겠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 3부 사령관은 "파트라사는 타인의 사망과 중상을 초래한 과실치사와 주류 제조 및 판매 허가 없이 주류를 생산한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형제에게 대량의 화학 물질을 판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한 공장 소유자를 조사하고 있다.
방콕 시청은 어느 곳에서든 밀주를 마신 사람들에게 즉시 의사를 찾아가라고 권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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