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과학 문해력' 높인다… ASPAC 2024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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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학기술을 소개하고 각국 과학관의 성과를 교류하는 '아·태 과학관협회 연례회의(ASPAC 2024)'가 열렸다.
국립과천과학관은 ASPAC 2024(ASia PAcific network of science·technology Centres)가 3~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렸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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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학기술을 소개하고 각국 과학관의 성과를 교류하는 '아·태 과학관협회 연례회의(ASPAC 2024)'가 열렸다.
국립과천과학관은 ASPAC 2024(ASia PAcific network of science·technology Centres)가 3~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렸다고 4일 밝혔다.
아·태과학관협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한 20개국 72개 회원기관으로 구성된 협회다. 이번 연례 회의에는 총 22개국에서 48개 기관이 참석했다.
ASPAC 2024의 주제는 '연결: 공감으로 소통하라!'다. 인류가 직면한 과학 이슈에 대한 대중의 이해가 높아져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연결'하는 과학관의 역할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과천과학관 전역에서 기조 강연, 학술대회, 과학박람회, 과학 마켓 등 각종 체험행사와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도 출신으로 한국에서 에듀테크 스타트업을 세운 아가르왈 판카즈 태그하이브 대표가 '교육 연금술: 기술과 공감력으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4일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5일엔 예술감독 이대형씨가 '이모셔널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강연한다.
3일에 걸쳐 열리는 학술대회는 과학관의 3개 미션인 △과학 문해력 향상과 사회적 포용 △공동체-학제 간 협력 네트워킹 △과학 한류(K-science culture)를 주제로 한 1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또 과학 한류를 주제로 5개 권역별 국립과학관과 한국과학관협회를 중심으로 국내 150여 개 과학관이 참여한 과학박람회도 마련됐다. 과학 마켓에는 일본 국립과학관, 싱가포르 사이언스 센터를 포함해 독일·네덜란드 교육 관련 업체 등이 참여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ASPAC 2024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과학관에 대해 고민했던 점들을 논의하고,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전 세계의 과학관이 한층 더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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