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토큰증권 법제화 기대…STO주 이틀째 급등

김남희 기자 2024. 9. 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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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장 직후 SK증권우는 가격 제한 폭(29.88%)까지 올랐고 SK증권은 18% 넘게 상승했다.

한화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우는 장 중 14% 넘게 올랐다.

한화투자증권은 싱가포르 STO 거래소 운영사 캡브릿지에 투자한 바 있다.

전날 조선비즈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을 다음 주 중 대표 발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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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챗GPT 달리3

국회에서 토큰증권(ST) 법제화 작업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토큰증권발행(STO) 관련주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개장 직후 SK증권우는 가격 제한 폭(29.88%)까지 올랐고 SK증권은 18% 넘게 상승했다. 한화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우는 장 중 14% 넘게 올랐다.

증권사들은 지난 수년간 STO 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SK증권은 STO, NFT 발행·운영 서비스 등 사업을 하며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인피닛블록에도 투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싱가포르 STO 거래소 운영사 캡브릿지에 투자한 바 있다. 한화자산운용, 한화시스템도 STO 관련 사업에 투자했다.

오전 9시 46분 기준 핑거는 23%대, 갤럭시아에스엠은 16%대 상승 중이다. 핑거는 지식재산권(IP) NFT 거래 플랫폼을 개발하며 STO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갤럭시아에스엠은 STO 플랫폼을 구축한 갤럭시아머니트리를 계열사로 갖고 있다.

전날에도 STO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전날 조선비즈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을 다음 주 중 대표 발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법안은 21대 국회 때 발의됐다가 국회 임기 종료로 자동 폐기된 바 있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 형태로 발행하는 증권으로, 여러 자산에 조각 투자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토큰증권이 안정적으로 발행·거래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자본시장법상 증권과 동일한 제도가 적용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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