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만? 서울 곳곳 포트홀 신고도 증가… 배상 건수는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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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 땅꺼짐(싱크홀) 현상이 일어나면서 도로 파임(포트홀) 신고도 증가하고 있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4049건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올해 7월까지 발생한 포트홀 신고 건수는 총 1만8820건이다.
포트홀이 가장 많이 발생한 도로는 올림픽대로로 총 8155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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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뉴시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4049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5029건, 2022년 5113건, 2023년 4629건이다. 그런데 올해 7월까지 발생한 포트홀 신고 건수는 총 1만8820건이다. 지난해에 비해 약 4배나 증가했다.
포트홀 현상 발생 원인으로는 주로 강수량이 꼽힌다. 강수량이 많을수록 포트홀 발생 빈도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포트홀이 가장 많이 발생한 도로는 올림픽대로로 총 8155건 발생했다. 그다음으로 동부간선도로 3894건, 강변북로 2983건, 내부순환로 1149건, 양재대로 798건 순이다.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한 곳은 우면산로 40건, 언주로 80건 등이다.
하지만 포트홀로 피해를 입어 배상을 받은 건수는 저조했다. 최근 3년 동안 포트홀 사고에 따른 배상 요청 건수는 총 37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8건(3271만원)만 배상이 이뤄졌다. 나머지 268건은 인과관계 불충분 등으로 배상 불가 판정을 받았다. 배상은 공단 현장 조사와 배상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급 결정된다.
공단은 포트홀 관리를 위해 구간별 책임관리제와 장마철 포트홀 등급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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