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인 대상 보이스피싱 주의
KBS 2024. 9. 4. 09:51
[앵커]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노인들이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장쑤성 시골에 사는 이씨 할머니는 어느 날 걸려온 전화에 너무 놀랐습니다.
할머니 할머니하며 비명소리만 들렸기 때문입니다.
이틀 뒤 다시 걸려온 전화.
경찰서장이라는 사람이 손자가 성범죄에 연루됐다며 합의를 하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했다는데요.
8만 위안, 우리 돈으로 천 오백만원을 내지 않으면 체포될 수도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씨 할머니/보이스피싱 피해자 : "이 나이에 그런 큰 돈이 어디 있냐고 했지. 좀 깎아달라고 했어요."]
결국, 5만 위안, 우리 돈 950만원으로 액수를 합의한 뒤 두 번에 걸쳐 할머니에게 돈을 받으러 온 범인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할머니는 그러나 며칠 뒤 손자와 통화하며 피해 사실을 깨달았고 손자가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경찰은 중국 전역을 돌며 노인을 대상으로 한 분업화된 보이스피싱 일당 13명을 체포했고, 돈도 무사히 돌려받았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영업 사원이 인공관절 ‘쑥’”?…이대서울병원 ‘무면허 수술’ 의혹
- “더운 바닷물이 초당 6천 톤씩”…‘대마난류’ 심층조사 시급
- 미 경기 둔화 우려에 뉴욕 증시 급락…엔비디아 9.5% 폭락
- 우크라 “러 미사일에 51명 사망”…“미, 장거리 미사일 공급할 듯”
- “거울 안 보여” 종이 뗐다가…재물손괴로 송치된 여중생 [잇슈 키워드]
- 15층서 킥보드 던진 초등학생 3명…“훈계 뿐” [잇슈 키워드]
- “급발진이지!” 운전 45년 베테랑…페달 블랙박스 보더니 [잇슈 키워드]
- 더그아웃 난입에 실례까지…사고뭉치 신입 ‘배트 도그’ [잇슈 SNS]
- 임시공휴일 지정, 내수 경기 활성화 효과는?
- 법 개정에도 ‘우회전 사고’ 여전…“안전장치 강화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