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빛과 멜로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설가 조해진이 5년 만에 장편소설 '빛과 멜로디'를 출간했다.
빛과 멜로디는 단편소설 '빛의 호위'의 결말부를 새롭게 집필해 완성한 작품이다.
보답을 바라지 않는 작은 호의가 시공간을 너머 울려 퍼지는 삶의 희망을 그려냈다.
분쟁과 전쟁 지역을 묘사하며 타인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등장인물들은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소설가 조해진이 5년 만에 장편소설 '빛과 멜로디'를 출간했다.
빛과 멜로디는 단편소설 '빛의 호위'의 결말부를 새롭게 집필해 완성한 작품이다.
보답을 바라지 않는 작은 호의가 시공간을 너머 울려 퍼지는 삶의 희망을 그려냈다.
분쟁과 전쟁 지역을 묘사하며 타인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등장인물들은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 이를 통해 전쟁의 폭력성을 한순간에 무화시킨다.
저자는 "동시대 전쟁을 바라보며 전쟁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문학으로 증명하는 소설을 쓰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반장,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이 뭔지 알아? 그녀가 물었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어. 사람을 살리는 일이야말로 아무나 할 수 없는 가장 위대한 일이라고.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 말 다음엔 때로는 승준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 또 때로는 무겁게 각성시키기도 했던 바로 그 문장이 이어졌다. 내게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네가 이미 나를 살린 적 있다는 걸, 너는 기억할 필요가 있어."(120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