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국립공원공단과 장애인 고지대 탐방체험 지원

권유정 기자 2024. 9. 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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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국립공원공단과 장애인 고지대 탐방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지원하는 '초록여행' 테마여행 프로그램에 고지대 탐방체험을 추가해 운영하기로 했다.

기아는 지난 8월 21일부터 9월과 10월 고지대 탐방체험에 참가할 8팀을 처음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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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국립공원공단과 장애인 고지대 탐방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지원하는 ‘초록여행’ 테마여행 프로그램에 고지대 탐방체험을 추가해 운영하기로 했다.

기아 초록여행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과 사회참여 증진을 목표로 지난 2012년 출범한 사업이다. 지난 12년간 약 9만명의 장애인 및 그 가족들에게 휠체어용 개조 차량을 대여하고, 운전기사를 지원했다.

(왼쪽부터)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정의철 기아 기업전략실장,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제공

새로 만들어진 고지대 탐방체험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지리산 노고단, 소백산 연화봉 두 곳에서 운영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장애인 편의장치 장착 카니발 1대(최대 3박 4일), 유류·문화여가활동비 등을 제공한다. 필요시에는 운전기사도 지원된다.

기아는 지난 8월 21일부터 9월과 10월 고지대 탐방체험에 참가할 8팀을 처음 모집했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 10월까지 3년간 총 135팀의 고지대 탐방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휠체어 장애인 1명을 필수로 포함해, 최대 4인 1팀을 구성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기아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아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립공원공단과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며 “10월에는 초록여행 서비스를 대구 권역까지 확대하고, 이후에는 PBV(목적기반차량) 기반 교통약자 전용 차량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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