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마트 "혁신제품 내놓는다"… 파트너십 강화

김서현 기자 2024. 9. 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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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과 이마트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이마트에서 선출시하는 CJ제일제당의 제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과 이마트는 각 사의 핵심 역량을 앞세워 지난해부터 전략적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CJ제일제당-이마트 선론칭 혹은 단독 판매 제품은 비비고 붕어빵, 햇반 강화섬쌀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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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제품으로 미진출 시장 공략 목표
CJ·신세계 사업제휴 합의 후속조치
CJ제일제당과 이마트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김상익 CJ제일제당 식품한국총괄(왼쪽부터), 박민석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부회장,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 이형순 이마트 HomeMeal 담당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과 이마트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혁신제품을 선보이고 아직 진출하지 않은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0일 이마트와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식품제조-유통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6월 맺은 'CJ·신세계 사업제휴 합의(MOU)'의 후속조치다.

이날 논의에는 강신호 CJ제일제당 부회장, 박민석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 등을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 주요 경영진은 현재까지 출시한 전략 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등을 공유하고 협업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마트에서 선출시하는 CJ제일제당의 제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외식의 내식화, 시성비 (시간대비 성능) 트렌드에 맞춰 CJ제일제당과 이마트의 전문가들이 협업한다. 시장과 고객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들은 이마트와 SSG닷컴뿐 아니라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신세계 전 유통채널에서 동시 입점해 판매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양사가 아직 진입하지 않은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와 함께 양사가 협업해 전방위적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이마트 매장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제품을 진열한다. 온라인몰에서는 CJ제일제당 브랜드관 운영을 확대한다. 전략 상품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특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양사의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함께 신제품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업한다.

CJ제일제당과 이마트는 각 사의 핵심 역량을 앞세워 지난해부터 전략적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제품 콘셉트 개발 등 기획 단계부터 협업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거나 CJ제일제당의 만두, 햇반 등 핵심 신제품을 신세계 플랫폼에 선론칭했다. 현재까지 출시된 CJ제일제당-이마트 선론칭 혹은 단독 판매 제품은 비비고 붕어빵, 햇반 강화섬쌀밥 등이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의 기술력, 브랜드력 등과 이마트의 운영, 플랫폼 기획 역량 등을 기반으로 소비자 관점의 혁신적인 상품·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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