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교실부터 신축 주택까지…카카오뱅크, '인니 봉사활동' 성료

이병권 기자 2024. 9. 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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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마욱 지역의 어린이·청소년 가정 등 저소득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신축 주택 5채를 기부했다.

또 카카오뱅크 임직원이 직접 건설 작업에 참석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인도네시아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로 이름 쓰는 법을 알려주고 이름표를 함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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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한주앙 직업 전문학교에서 학생 및 교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 15명이 함께 했다. 먼저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마욱 지역의 어린이·청소년 가정 등 저소득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신축 주택 5채를 기부했다. 또 카카오뱅크 임직원이 직접 건설 작업에 참석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한주앙 직업 전문 고등학교에 최신 컴퓨터 20대와 관련 기자재가 구축된 정보통신기술(ICT) 전용 교실 '카카오뱅크 ICT LAB(랩)'을 조성했다. 한주앙 직업 전문 고등학교에는 200명이 넘는 학생이 있지만 ICT 인프라가 부족해 한 대의 컴퓨터를 4~5명의 학생이 함께 사용하는 상황이었다.

현지 학생들과 한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일정도 있었다.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인도네시아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로 이름 쓰는 법을 알려주고 이름표를 함께 만들었다. 이어서 한국 전통의 복주머니가 부착된 에코백을 만들었다. 특히 한국 전통 과자 모양의 비누를 만들 때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카카오뱅크 직원은 "신축 주택을 기부받은 가정 중에 올해 아이가 태어나 주택이 절실한 가정도 있었다"며 "직접 자재를 나르고 벽돌을 쌓는 등 건축 봉사활동이 어린이·청소년 주거환경개선으로 이어져 매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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