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정성호 “충암파 계엄령? 그냥 하는 얘기…제보는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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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5선 정성호 의원이 최근 민주당이 불붙이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충암파 계엄 친정체제' 주장을 두고 "추측할 수는 있겠지만 그냥 이야기하는 것 아니겠나"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도 얘기했던 '제보'에 대해서는 "뭐 제보가 있다. 그런 얘기도 있는데 그 제보라는 게 대개 그런 상상력인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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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5선 정성호 의원이 최근 민주당이 불붙이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충암파 계엄 친정체제’ 주장을 두고 “추측할 수는 있겠지만 그냥 이야기하는 것 아니겠나”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도 얘기했던 ‘제보’에 대해서는 “뭐 제보가 있다. 그런 얘기도 있는데 그 제보라는 게 대개 그런 상상력인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사실상 ‘증거 여부는 모른다’는 얘기로 해석돼 논란이 예상된다.
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계엄에 대한 구체적 증거가 있냐 없냐가 아니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나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그런 사고를 할 수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저는 그거에 대해서 야당에서 그냥 그런 위험성을 경고한 거고 ‘그런 생각조차 하지 마라’ 그런 측면에서 얘기한 거 아니겠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정치인들이 이런 정도의 얘기를 왜 못 하나”면서 “본인들이 ‘계엄할 의지도 없고 의사도 없고 그럴 상황도 아니다’라고 얘기하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근거가 뚜렷이 있는 건 아니냐”고 재차 묻자 “저는 근거가 있는지 없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뭐 제보가 있다, 그런 얘기도 있는데 그 제보라는 게 대개 그런 상상력인 것 아니겠나. 그러나 그걸로 이 문제를 자꾸 확대하는 게 그 자체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이 강하게 반박 입장을 낸 것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실의 반응이 더 이상한 것”이라면서 “본인들의 생각에 그런 의사가 없고 근거가 없다고 생각하면 사실이 아니고 야당에서 그런 발언들을 가지고 불안 조성하지 말라 정도 하면 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대통령께서 대한민국에 반국가 세력이 있다고 하는데, 반국가 세력이 있다고 하는 증거 있나? 대통령은 대한민국 안에 반국가 세력이 암약하고 있다, 그런 위험세력이 있다는 얘기를 수없이 했다”고 덧붙였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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