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폭락에 삼전·하이닉스 추풍낙엽…SK하이닉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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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폭락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6.77% 내린 15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반도체주 약세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시에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용 관련 지표와 S&P글로벌이 발표한 미국 제조업 PMI 역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며 경기침체 공포에 다시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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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폭락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블랙 먼데이' 이후 한 달만에 다시 '15만닉스'로 돌아갔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6.77% 내린 15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 직후 8% 이상 내리며 시작하며 불안감을 키웠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도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48% 내린 7만700원에 거래되며 7만원선조차 위태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전날에도 1900원 내리며 약세를 보인 삼성전자 주가는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태다.
이같은 반도체주 약세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시에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9.5%)를 필두로 마이크론테크놀로지(-7.96%), AMD(-7.82%) TSMC(-6.56%), 브로드컴(-6.16%)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2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고용 관련 지표와 S&P글로벌이 발표한 미국 제조업 PMI 역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며 경기침체 공포에 다시 불을 붙였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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