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 반도체 폭락에 3%↓… 올해 처음 7만전자 깨지나

서진욱 기자 2024. 9. 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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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에 3% 가까이 떨어지며 거래를 시작했다.

4일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4분 기준 전날보다 2.62%(1900원) 떨어진 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지난달 5일 10% 폭락 당시 종가 7만1400원을 하회한다.

나스닥이 3% 넘게 떨어진 폭락장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의 낙폭이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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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에 3% 가까이 떨어지며 거래를 시작했다.

4일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4분 기준 전날보다 2.62%(1900원) 떨어진 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지난달 5일 10% 폭락 당시 종가 7만1400원을 하회한다. 종가 기준 7만원이 깨질 경우 올해 들어 최초 사례다.

3일(현지 시각) 나스닥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9.53% 폭락했다. 나스닥이 3% 넘게 떨어진 폭락장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의 낙폭이 크게 나타났다. 인텔 9%, 마이크론·AMD 8%, TSMC 7%, ASML 6% 등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8% 떨어졌다.

이날 폭락은 미국 ISM(공급관리협회) 제조업 지수가 경기침체 우려를 재점화한 데 따른 것이다. 8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지수는 전달보다 0.4포인트 오른 47.2를 기록했다. 올해 3월 이후 5개월 연속 50을 하회하면서 위축 국면을 시사했다.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50보다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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