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SK하이닉스, 수요 부진으로 단기 주가 반등 어려워…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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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주가 반등 여력이 부재하다고 평가했다.
3일 SK하이닉스의 종가는 16만8300원이다.
4일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높았던 인공지능(AI) 기대감과 B2C IT 수요 부진으로 SK하이닉스의 단기 주가 반등 모멘텀(상승 여력)은 부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DB금융투자가 전망한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17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6조5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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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주가 반등 여력이 부재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낮췄다. 그러면서도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일 SK하이닉스의 종가는 16만8300원이다.
4일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높았던 인공지능(AI) 기대감과 B2C IT 수요 부진으로 SK하이닉스의 단기 주가 반등 모멘텀(상승 여력)은 부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어드밴스드 매스 리플로우 몰디드 언더 필(MR-MUF) 기반 계약 물량을 기확보한 SK하이닉스가 여전히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서 연구원은 “내년 가파르지 않은 디램 공급량(b/g)과 후발주자와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격차가 유지될 경우 탄력적인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DB금융투자가 전망한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17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6조5000억원이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보다 5%, 영업이익은 10% 낮은 수준이다.
서 연구원은 “AI 기반 HBM, 기업용 솔리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 강세에도 불구하고 비우호적인 환 영향과 부진한 B2C IT 수요가 예상된다”며 “모바일향 메모리는 중화권 스마트폰 고객사 위주 판가 상승 저항이 일부 포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서버의 교체 수요는 2분기 기고효과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게 서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SK하이닉스는 강력한 AI 서버 수요에 기반해 HBM3E 8단을 순조롭게 공급 중”이라며 “대형 그래픽처리장치(GPU) 고객사에 4분기부터 HBM3E 12단을 공급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부품 원가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 중인 세트 고객사들이 4분기 메모리 판가 상승에 저항할 가능성이 크다”며 “하반기 디램과 낸드 분기 판가 상승률은 한 자릿수대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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