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플랜2’ 정종연 PD “시즌1 대비 세트 1.8배..상하수도 시스템 구현” [Oh!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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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 플랜2' 정종연 PD가 이번 시즌 세트 규모를 언급했다.
정종연 PD는 이날 세트 비짓에서 "시즌1 때는 600평짜리 스튜디오를 빌렸다. 꽉 차서 어디 방에 누가 가려고 하면 산 넘고 물 건너 피해가야 했다. 이번에는 1000평이다. 절대 수치로 한 1.8배 되는 것 같다. 8주 정도 세트를 지었고, 기획은 한 6~7개월 한 것 같다. 시즌1 규모에 대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 욕심도 났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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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데블스 플랜2’ 정종연 PD가 이번 시즌 세트 규모를 언급했다.
2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2’ 세트 비짓이 진행됐다.
‘데블스 플랜’은 최고의 두뇌 플레이어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승부, 공동체 속 다양한 인간 군상과 관계 변화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시즌2는 최근 촬영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5년 2분기 공개 예정이다.
정종연 PD는 이날 세트 비짓에서 “시즌1 때는 600평짜리 스튜디오를 빌렸다. 꽉 차서 어디 방에 누가 가려고 하면 산 넘고 물 건너 피해가야 했다. 이번에는 1000평이다. 절대 수치로 한 1.8배 되는 것 같다. 8주 정도 세트를 지었고, 기획은 한 6~7개월 한 것 같다. 시즌1 규모에 대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 욕심도 났다”고 입을 열었다.
특히 정종연 PD는 시즌2 세트 구성에 열과 성을 다하는 것은 물론 화장실, 샤워실을 구축을 위해 아예 상하수도 시스템을 비슷하게 구현하기까지 했다고. 정 PD는 “디테일한부분들, 특히 생활동에서의 생활이 집처럼 편했으면, 최소한 그럴듯한 숙박 업소에 와 있는 정도로는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트의 콘셉트는 ‘중세에 버려진 수도원’으로 잡았다고. ‘데블스 플랜2’는 게임 설계에도 힘을 줘 아예 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정 PD는 “그동안 ‘더 지니어스’부터 ‘소사이어티 게임’이랑 이것까지 넘어오면서 PD, 작가들과 게임을 개발했다. 이번 시즌에는 다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느껴져 처음으로 게임 개발을 위한 팀을 하나 꾸렸다”고 알렸다.
정종연 PD는 “‘더 지니어스’ 오프라인 모임이 꽤 있는데, 그 친구들을 접촉해 팀을 꾸렸다. 일요일마다 저랑 같이 회의도하고,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친구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크레딧을 올릴 수 있게 돼서 너무 흥분하고 재미있어 했던 기억이 난다”며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번에는 한 절반 정도가그 팀에서 게임 개발을 했고 장기화의 초석을 담았다”면서 더 많은 시즌을 향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취재진에 공개된 세트장의 규모는 이전 시즌보다 월등하게 커진 것이 느껴질 정도. 정종연 PD는 이번 시즌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저는 판을 벌리는 사람이고 결국은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하느냐가 사실은 결정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게임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게 환경을 마련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종연 PD는 “플레이어들이 이 안에서는 다른 불편함 때문에 힘든 점은 없도록 마련하는 게 제 목표”라고 덧붙이면서 직접 취재진에 세트 구현에 대해 설명했다.
/cykim@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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