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건물 사는 자매 스토킹한 40대... 카톡에 회사까지 쫓아가

김종구 기자 2024. 9. 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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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를 스토킹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부천소사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2일까지 자매인 30대 여성 B씨와 20대 여성 C씨를 스토킹 한 혐의다.

이후 A씨는 B씨 자매의 차량에 적힌 휴대폰 번호를 확인하고 C씨의 의사에 반해 수차례 카카오톡 등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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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소사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자매를 스토킹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부천소사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2일까지 자매인 30대 여성 B씨와 20대 여성 C씨를 스토킹 한 혐의다.

그는 B씨 자매가 거주하는 빌라 옆 건물에 살고 있었고 최근 우연히 B씨 자매를 보게 됐다.

이후 A씨는 B씨 자매의 차량에 적힌 휴대폰 번호를 확인하고 C씨의 의사에 반해 수차례 카카오톡 등을 보냈다.

A씨는 C씨가 응답이 없자 지난 3일 오전 9시15분께 출근 중인 언니 B씨를 보고 회사까지 쫓아갔다.

“근처에 사는 남자가 회사까지 쫓아왔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을 때 A씨는 자리를 이탈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 연락처를 확보하고 그를 만나 범행 사실을 확인한 뒤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긴급응급조치를 실시, B씨 자매에 대한 접근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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