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지환♥박혜민, 생활고→월 수입 1천…명품 사면서 "돈 증발" 고민('소금쟁이')

김지원 2024. 9. 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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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수입은 늘었지만 돈이 모이지 않는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에는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출연했다.

조지환도 "수입은 늘었는데 돈이 모이지 않는다"라며 의뢰해왔다.

경제권을 쥐고 있는 박혜민과 잔고가 얼마인지 묻는 조지환 사이에 부부싸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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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KBS '하이엔드 소금쟁이' 캡처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수입은 늘었지만 돈이 모이지 않는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에는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출연했다.

조지환은 배우이자 개그맨 조혜련의 동생. 이들 부부는 과거 한 부부 상담 프로그램에서 기름값도 없을 정도의 생활고와 원만하지 않은 결혼생활을 털어놓은 바 있다.

현재는 부부의 일상을 담는 크리에이터로 구독자 20여만 명에 달하는 채널을 운영 중이라고. 이에 현재 이들 수입은 한 달 700만 원~1000만 원 정도라고 한다.

박혜민은 "제일 어려웠을 때보다 (수입이) 4배 정도 늘었다"며 10년 결혼생활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지만 "예전에는 300만 원을 벌어도 그 안에서 배달도 시켜먹고 생활비도 쓰고 애들 학교도 보내고 다 살았는데, 이제는 돈이 다 증발하고 없다"라고 털어놨다. 조지환도 "수입은 늘었는데 돈이 모이지 않는다"라며 의뢰해왔다. 이에 MC들과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대체 돈이 어디에서 새고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라며 문제점을 찾아나섰다.

이들 부부는 수입은 늘었지만 무계획한 소비와 부족한 저축이 문제였다. 자녀까지 3인 가족인 이들은 점심에 장어 한 끼로 18만 원을 지출했다. 아내는 남편의 식탐이, 남편의 아내의 쇼핑이 돈이 새는 문제점으로 봤다. 박혜민은 "저에 대한 보상으로 가방을 작은 걸 하나 샀다"며 드레스룸에서도 "이런 가방을 샀다. 이건 작년에 산 것"이라며 명품 가방, 명품 벨트를 꺼내 자랑했다.

장마철이라 제습기가 필요할 것 같다고 하더니 다음날 바로 구매하기도 했다. 경제권을 쥐고 있는 박혜민과 잔고가 얼마인지 묻는 조지환 사이에 부부싸움이 일기도 했다. 과거 구매했던 소파 청소기, 운동기구 등은 제대로 사용하지도 않았다. 양세형은 이들 부부의 식비, 쇼핑 내역을 보곤 "일론 머스크보다 많이 쓴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찬원도 "돈이 왜 새는지 알겠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들 가족의 식비는 과거 80만 원에서 200~300만 원 수준으로 늘었고, 쇼핑 비용은 50만 원 에서 200만 원 수준으로 4배 증가했다. 이들 가족은 현재 보증금 2억 7000만 원에 월세 80만 원의 반전세로 거주 중인 상황. 청약을 하고 싶어도 계약금 1억 원이 없어서 넣지 못했다고.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저축이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부부는 저축은 하지만 소비 선 저축이 아닌 소비 후 저축을 한다고. 저축을 하더라도 돈이 없으니 곧바로 깬다고.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목표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도 지적했다.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전세로 전환하고 내 집으로 만드는 목표를 세우라고 강조하며 ISA 계좌를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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