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화제작 ‘정년이’, 김태리 ‘성장사’ 포스터 공개

하경헌 기자 2024. 9. 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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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주말극 ‘정년이’ 성장 콘셉트 포스터 모음. 사진 tvN



tvN 주말극 ‘정년이’가 주연 김태리의 성장을 콘셉트로 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여성 국극’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출했던 정지인 감독이 연출하고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문소리, 이덕화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4일 제작진은 주인공 정년이의 성장을 집약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태리가 연기하는 윤정년은 국극 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천재 소녀로 소리꾼의 바탕을 갖췄을 뿐 아니라 강한 생활력과 악바리 근성에 넉살 좋고 구김살도 없다.

김태리는 고향 목포에서의 연습, 매란여성국극단에 입성한 모습 그리고 마지막에는 국극 배우가 된 모습을 연이어 선보였다. 세 장의 사진 속 정년의 몸짓을 하나로 이으며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날아오르는 새 한 마리의 날갯짓을 연상하게 한다.

tvN 새 주말극으로 편성된 ‘정년이’는 다음 달 12일 오후 9시20분 첫 방송 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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