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렇게 던지는 선수니까” 음주 논란→1.2이닝 8실점→30G 징계→KKKK 속죄투…돌아온 국대 투수, 701승 명장은 어떻게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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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렇게 던지는 선수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나균안은 올 시즌 내내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그날 나균안은 1.2이닝 7피안타 1피홈런 6사사구 8실점으로 악몽 같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나균안은 깔끔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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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렇게 던지는 선수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나균안은 올 시즌 내내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시즌 전부터 사생활 논란이 있었던 나균안은 지난 6월 25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 당일 심야 시간까지 지인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폭로됐다.
25일 부산 KIA전에서 잘 던질 일이 없었다. 그날 나균안은 1.2이닝 7피안타 1피홈런 6사사구 8실점으로 악몽 같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늘 롯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던 롯데 팬들도 그런 나균안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이후 나균안은 개인적으로 몸을 만들다가 지난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6월 26일 1군 말소 이후 처음이었다.
그리고 나균안은 3-3으로 팽팽하던 연장 11회 마운드에 올랐다. 나균안은 깔끔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11회 선두타자 양의지를 삼진 처리했지만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연결되면서 주자 추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양석환을 삼진, 김재환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렸다. 강승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전준우의 강한 어깨에 힘입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팀 타선이 12회초 한 점을 가져오면서 4-3으로 앞선 12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나균안은 이유찬을 3루수 파울플라이, 홍성호와 정수빈을 연속 삼진으로 돌리며 팀의 4연승 행진에 힘을 더했다. 6월 19일 KT 위즈전 이후 챙긴 시즌 3승이었다.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만난 김태형 감독은 “오랜만에 등판이라 부담을 가졌을 거라 생각한다. 그전에 올라갈 타이밍이 있었는데,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 (김)강현이를 먼저 올렸다. 잘 던져줬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잔여 경기는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활약할 전망.
김 감독은 “선발 기회를 줄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 필승조로 붙일 수도 있다”라며 “원래 그렇게 던지는 선수다. 균안이가 들어오니까 이기는 경기에도 승리조를 나눌 수 있다. 또 2연투를 하면 3연투가 아닌 뒤로 빼놨다가 다음 경기에 투입할 수도 있다. 폭이 넓어졌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균안은 3일 경기에서 선발 찰리 반즈의 뒤를 이어 8회 마운드에 올라왔으나 구자욱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서는 0.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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