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해외 확장 가능성 높아”…목표가 54만원 유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증권은 4일 농심에 대해 중장기 해외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 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농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7% 하락한 437억원이다.
하나증권은 농심이 교환사채 발행을 공시한 것에 대해 '수출용 생산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 마련' 목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7% 하락한 437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 증가한 8607억원이다.
하나증권은 농심이 교환사채 발행을 공시한 것에 대해 ‘수출용 생산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 마련’ 목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인 만큼 중장기 기업 가치 제고를 기대하고 있어서다.
신공장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완공 이후 연간 수출 생산능력(Capa)은 기존 5억개에서 10억개로 증가, 4천억원의 증가 효과를 추정했다.
하나증권은 농심의 신공장이 설립되면 글로벌 공략은 더욱 적극 추진될 것으로 봤다. 최근 급증하는 유럽시장 수요 대응이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 중단기적으로는 북미 생산 능력을 앞세워 남미로의 침투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미시장은 북미보다 큰 시장인 만큼 멕시코를 시작으로 남미 커버리지(기업분석)가 확대되면서 미주 법인 매출도 연간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봤다. ‘신라면 더레드’에 이어 ‘짜파게티 블랙’ 판매가 우호적이어서다. 잇따른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라 점유율도 상승 흐름세를 보인다고 봤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북미도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을 도모할 계획으로 보여 팔 곳은 아직 많다”며 “작년 7월 신라면 판가 인하에 대한 부담도 하반기에 완화될 전망으로 국내도 견조하다”고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부부 교사 부러워했는데”…교사 10명중 9명 “월급 때문에 이직 고민한다” - 매일경제
- “오빠가 만지는게 그냥 싫어”…동생 집들이 가던 이지혜, 무슨일이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4일 水(음력 8월 2일) - 매일경제
- [단독] “까먹었다면 빨리 인출하세요”…한때 가입자 100만 카드의 몰락 - 매일경제
- “사막에서 마감시간 딱 맞추다니”…K원전에 전세계 반한 까닭 - 매일경제
- “충전하다 불났는데 다 물어주라고?”…보험도 안되는 전기차충전소 - 매일경제
- ‘月238만원’ 필리핀 가사관리사 첫 출근…15가구는 “취소 할래요” - 매일경제
- 아니면 말고 SNS가 진원지?…계엄령 음모론 불지피다 역공받는 민주당 - 매일경제
- “내일 가격 떨어져요 조금만 넣으세요”…어느 주유소 사장 ‘양심고백’ 화제 - 매일경제
- 손준호의 침묵, ‘中 사법 리스크’ 여전히?…“할 말이 없다. 거절하겠다”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