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재 돌아왔다…‘비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 티저 예고 최초 공개

이승미 기자 2024. 9. 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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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드라마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가 10월 10일 공개를 앞두고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검사 서동재(이준혁)를 메인 주인공으로 내세운 '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서동재의 생존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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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드라마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가 10월 10일 공개를 앞두고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검사 서동재(이준혁)를 메인 주인공으로 내세운 ‘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서동재의 생존기를 그린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서동재와 그리고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박성웅 분)의 대립을 담는다.

공개된 티저 예고 영상은 때로는 좋고 때로는 나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짠한 서동재의 컴백을 기대케 한다. “베테랑 검사, 지옥에서 살아 돌아오다”라며 위풍당당하게 귀환한 서동재. 하지만 고대하던 부장 승진에 또 낙방하는 모습은 여전히 짠내 폭발하는 그의 검사 생활을 짐작 게 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분노의 사자후를 내뱉다가 금세 아무렇지 않은 척 능청스럽게 얼굴을 갈아 끼우는 모습은 시청자로 하여금 반가움의 미소를 짓게 한다.

“부장의 볼링공은 뒤로 굴려도 스트라이크”라는 처세술의 달인다운 창의적 아부로 충성을 다해보지만, 서동재에게 떨어지는 건 죄다 ‘맹탕’ 사건. 여기에 과거를 잊고 싶은 서동재 앞에 나타나 속을 뒤집어 놓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부터 언제든 뒤통수를 칠 준비가 되어 있는 후배 검사의 비아냥, 그리고 “서동재 죽여줘”라는 누군가의 은밀한 요청은 그의 파란만장한 생존기를 짐작게 한다. 하지만 서동재는 이대로 죽지 않는다. “이런 마음이었구나. 주인공이 된다는 건”이라는 서동재의 비장한 출격은 다시 시작될 이야기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좋거나 나쁜 동재’는 ‘비밀의 숲’1, 2를 집필한 이수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이 작가와 ‘비밀의 숲’ 시리즈를 함께해 온 황하정과 김상원 작가가 시나리오를 썼으며 박건호 감독이 연출했다. 10월 10일 티빙에서 공개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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