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33도 폭염, 다시 열대야 예보…아직도 여름인가봐

옥기원 기자 2024. 9. 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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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은 경기 남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전국에 대체로 구름 낀 날씨인 가운데 남부지역에는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지역별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1도, 강릉 30도, 대전 32도, 대구 32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경기 남부와 충청권, 남부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3도까지 오르면서 다시 폭염특보로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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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3일 오후 서울 안양천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4일은 경기 남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전국에 대체로 구름 낀 날씨인 가운데 남부지역에는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로 확대되는 곳이 있고, 당분간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1도, 강릉 30도, 대전 32도, 대구 32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강원 내륙·산지, 경북 내륙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클 수 있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 남부와 충청권, 남부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3도까지 오르면서 다시 폭염특보로 확대될 수 있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까지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이어진다. 비는 내일 오전에 인천과 수도권, 충청권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도, 충청권 5~10㎜, 제주도 5~40㎜다.

이날 오전 중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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