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만수대의사당 앞 무대 설치…9·9절 행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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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권수립일인 9.9절 76주년을 앞두고 행사를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민간 위성 서비스 업체 플래닛랩스가 지난 1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양 만수대의사당 앞에 빨간색 천막으로 덮은 듯한 임시 무대가 설치됐다고 오늘(4일) 보도했습니다.
버스가 모여있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지난해에도 9·9절을 앞두고 열병식에 쓰일 차량과 자재가 집결했던 곳인 만큼 행사 준비 정황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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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권수립일인 9.9절 76주년을 앞두고 행사를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민간 위성 서비스 업체 플래닛랩스가 지난 1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양 만수대의사당 앞에 빨간색 천막으로 덮은 듯한 임시 무대가 설치됐다고 오늘(4일) 보도했습니다.
RFA는 의사당 맞은편에는 지난달 중순엔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구조물이 생겼는데, 이는 조명 시설과 카메라를 설치할 타워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9·9절에도 만수대의사당 앞에서 연회와 공연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 1일 미림비행장 북쪽에 있는 열병식 훈련장의 숙소 인근 공터에 대형 버스 35대가 집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버스가 모여있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지난해에도 9·9절을 앞두고 열병식에 쓰일 차량과 자재가 집결했던 곳인 만큼 행사 준비 정황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VOA는 열병식 훈련장이나 과거 열병식이 열렸던 김일성광장 인근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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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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