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난임 교사 됐다…영화 ‘최소한의 선의’ 10월 개봉

사진제공｜싸이더스

배우 장윤주가 주연한 영화 ‘최소한의 선의’가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최소한의 선의’는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 희연(장윤주)이 반 학생 유미(최수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지만 유미의 상황을 고민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에 대해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앞선 출연작들에서 개성 만점 캐릭터로 스크린을 사로잡은 장윤주가 고등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 희연으로 변신해 이목이 집중된다. 장윤주는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상황 속에서 반 학생 유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는 담임 캐릭터로, 어른으로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지 그 선이 어디까지인지를 고민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할 예정이다.

유미 역은 데뷔작 ‘우리들’로 주목받은 최수인이 맡았다. 학교 밖으로 내몰리는 현실과 싸우며 스스로를 지키려는 임신한 고등학생 캐릭터를 연기하며 또 한 번의 성장을 보여줄 전망이다.

여기에 단편 ‘나만 없는 집’으로 제16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대상, 중편 ‘입문반’으로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에 빛나는 김현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성 감독의 시선으로 다양한 입장에 처한 여성들의 도움과 이해를 통한 관계와 회복의 이야기를 담아 기대감을 더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