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내년부터 급격한 외형성장 전망…주가회복 기대-SK

방윤영 기자 2024. 9. 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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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삼일제약에 대해 향후 꾸준한 주가 회복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주요 신제품의 시장 안착, 베트남 CMO(위탁생산) 공장 본격 가동 등에 따라 외형성장이 이뤄질 거란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삼일제약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6% 늘어난 2482억원, 영업이익은 74% 늘어난 11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내년부터는 주요 신제품의 시장 안착, 베트남 CMO 공장 본격가동 등으로 급격한 외형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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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삼일제약에 대해 향후 꾸준한 주가 회복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주요 신제품의 시장 안착, 베트남 CMO(위탁생산) 공장 본격 가동 등에 따라 외형성장이 이뤄질 거란 분석이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삼일제약 주가는 3월 고점 1만2650원에서 5월 저점 7800원까지 약 40% 하락한 후 지난 3일 기준 1만920원까지 반등했다"며 "3분기부터는 제약·바이오 업종 투자심리 개선,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한 가격조정이 이뤄진 시점에서 향후 꾸준한 주가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베트남 CMO 공장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과 수주 계약, 고관절염 치료제 로어시비빈트 FDA(미국 식품의약국) 신청 일정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주요 성장동력으로 우선 점안제 CMO가 거론된다. 현재 글로벌 빅파마들은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자체 생산비중을 줄이고 CMO 아웃소싱 비중을 늘리는 중이다. 이에 따라 2018년 약 1200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삼일제약의 베트남 CMO 공장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베트남과 WHO(세계보건기구) GMP 승인 확보, 글로벌 점안제 회사 2곳과 수주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공장의 총 생산능력은 약 2800억원 수준이다.

로어시비빈트의 FDA 신청은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보수적으로 추정한 로어시비빈트의 잠재 실적은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수준이다. 올해 신규 출시한 신제품인 망막질환 치료제 '아멜리부', 자체 개발 안구건조증 계량 신약 '레바케이' 등의 점진적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허 연구원은 "삼일제약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6% 늘어난 2482억원, 영업이익은 74% 늘어난 11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내년부터는 주요 신제품의 시장 안착, 베트남 CMO 공장 본격가동 등으로 급격한 외형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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