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 대세의 행보
배우 노상현이 대세의 행보를 펼친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 측은 주연인 노상현의 촬영 사진 몇 장을 4일 공개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섬세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페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노상현이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비밀을 숨기는 데 통달한 흥수 역으로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캐릭터 계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 작품 ‘파친코’에서 ‘이삭’ 역을 맡은 노상현은 친절하고 사려 깊은 캐릭터를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내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또한, 뮤직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청춘들의 사랑과 도전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 ‘사운드트랙#2’에서 노상현은 번아웃에 빠진 영 앤 리치 CEO ‘지수호’로 분해 유머러스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매 작품 매력 넘치는 캐릭터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 온 노상현이 ‘대도시의 사랑법’을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사랑은 질색인 흥수를 연기한 노상현은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을 오가며 대체 불가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누구에게도 쉽게 곁을 내주지 않으면서도 외로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복잡한 인물을 탁월하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상반되는 연애관을 가진 재희와 좌충우돌 동거 라이프를 시작하며, 무장 해제되는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예고할 뿐만 아니라 재희 역 김고은과 완벽한 호흡으로 유쾌한 케미를 기대케 한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으로 기대감을 더하며 참신한 설정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 현실적인 대사로 재기발랄한 재미를 선사할 ‘대도시의 사랑법’은 10월 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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