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당분간은 바닥을 다지는 구간…목표가↓"-대신

한경우 2024. 9. 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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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4일 LG화학에 대해 화학 부문의 실적 개선 속도가 느리고 양극재 판매 물량도 아쉽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6만원에서 55만원으로 내렸다.

LG화학은 3분기 59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추정했다.

주력제품인 고부가합성수지(ABS)의 마진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중국의 가전제품 소매 판매가 부진하며 판매량 개선이 제한적이라고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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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전경. LG화학 제공

대신증권은 4일 LG화학에 대해 화학 부문의 실적 개선 속도가 느리고 양극재 판매 물량도 아쉽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6만원에서 55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 내외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화학은 3분기 59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7% 감소할 것이란 추정치다.

화학 부문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366억원이다. 주력제품인 고부가합성수지(ABS)의 마진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중국의 가전제품 소매 판매가 부진하며 판매량 개선이 제한적이라고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분석했다.

양극재를 만드는 첨단소재 부문도 수익성을 좌우하는 가격은 개선되고 있지만, 판매량이 문제다. 위 연구원은 “3분기 이후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주요 고객사의 감산으로 양극재 판매량은 직전분기 대비 22% 감소한 2만9000톤(t)을 전망한다”며 “양극재 판매량이 증가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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