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피해자 측 “처벌 원한다고 한 적 없어, 허위사실 유포 자제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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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국가대표 이해인의 성추행 혐의 피해자로 알려진 선수 A가 자신을 향한 무분별한 비난에 자제를 요청했다.
A의 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위온 손원우 변호사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해인 선수와 A 선수의 재심 결과 발표 이후 사실과 다른 억측에 기반해 A 선수에게 무분별한 비난과 위협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일부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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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국가대표 이해인의 성추행 혐의 피해자로 알려진 선수 A가 자신을 향한 무분별한 비난에 자제를 요청했다.
A의 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위온 손원우 변호사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해인 선수와 A 선수의 재심 결과 발표 이후 사실과 다른 억측에 기반해 A 선수에게 무분별한 비난과 위협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일부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피겨의 간판이었던 이해인은 지난 5월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발각됐다. 이어 연맹 조사 과정에서는 음주 외에 A에게 성적 행위를 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이해인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조사가 후배인 A와 연인관계였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이뤄졌기 때문에 과한 징계가 내려졌다며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 재심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자 이해인 측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이어 이들은 “A 선수 측은 이해인 변호인에게 대한체육회 재심 과정에서의 탄원서 작성 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이해인 변호인은 A 선수 측의 탄원서 작성을 거절했다. 또한 이해인 변호인은 일방적으로 시한을 정해놓고, 자신들의 요구 사항대로 A 선수가 이해인의 SNS에 댓글을 다는 등 A가 특정될 수 있는 일로 언론에 노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며 “A 선수 측은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최초 입장문을 발표하게 됐고, 해당 입장문은 오해를 살 수 있을 만한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A 선수 측은 “현재 A 선수 및 가족에게 ‘A 선수가 성추행으로 이해인을 고발했다’, ‘A 선수가 B 선수를 고발했다’, ‘A 선수의 고발로 이해인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 ‘A 선수의 부모가 징계 결과에 압력을 가했다’, ‘A 선수 측이 이해인의 징계를 바랐다’와 같이 허구의 소문과 추측에 근거한 과도한 비난 및 협박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본 변호인은 이것이 명백한 범죄행위임을 말씀드리며, 일부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A와 관련한 허위 사실의 유포 및 확대를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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