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도루 페이스' 오타니, 日 전설 이치로 '56개' 넘나?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9. 4. 0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타니는 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35경기에서 타율 0.292와 44홈런 98타점 109득점 157안타 46도루, 출루율 0.377 OPS 0.993 등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날 3도루로 2006년의 기록을 넘어섰다.

즉 지금보다 조금 더 힘을 낼 경우, 시즌 57도루로 일본 최고 기록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이다.

이에 50-50클럽은 물론 오타니가 이치로의 한 시즌 도루 기록을 넘을지에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50홈런-50도루로 질주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가 자신 이전의 일본 최고 스타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오타니는 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35경기에서 타율 0.292와 44홈런 98타점 109득점 157안타 46도루, 출루율 0.377 OPS 0.993 등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라운 것은 도루. 오타니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도루 3개를 추가했다. 시즌 44호, 45호, 46호 도루. 시즌 2번째 1경기 3도루.

이에 오타니는 50-50클럽까지 6홈런-4도루만을 남겼다. 또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의 2번째 도루 기록을 뛰어 넘었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509도루를 기록했다. 한 시즌 최고 기록은 2001년의 56도루. 그 다은이 2006년의 45도루. 오타니는 이날 3도루로 2006년의 기록을 넘어섰다.

현재 오타니의 도루 페이스는 54개. 즉 지금보다 조금 더 힘을 낼 경우, 시즌 57도루로 일본 최고 기록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이다.

도루는 홈런에 비해 추가하기 어렵지 않다. 또 오타니는 놀라운 주루 센스를 지니고 있다. 특히 안타와 볼넷을 기록하지 못하더라도 추가할 수 있는 것.

이에 50-50클럽은 물론 오타니가 이치로의 한 시즌 도루 기록을 넘을지에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물론 무리한 도루 시도는 금물이다.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오타니는 오는 4일과 5일 친정팀 LA 에인절스와의 하이웨이 시리즈에 나선다. 또 이적 후 처음으로 에인절 스타디움을 찾는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