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저지, 올해만 3번째 이달의 선수로 선정…8월 12홈런 맹타

이재상 기자 2024. 9. 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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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거포 외야수 애런 저지(32)가 2024년 8월 이달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8월 들어 맹타를 휘두른 저지는 개인 통산 9번째이자, 이번 시즌 3번째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단일 시즌 3회 이상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선수는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최초다.

8월의 신인선수로는 우완 스펜서 아리게티(휴스턴), 외야수 잭슨 메릴(샌디에이고)이 각각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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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51홈런으로 ML 전체 1위, 개인 통산 9번째 수상
NL 이달의 선수는 애리조나 캐롤
8월 이달의 선수에 뽑힌 양키스 애런 저지.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거포 외야수 애런 저지(32)가 2024년 8월 이달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8월 개인상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8월 들어 맹타를 휘두른 저지는 개인 통산 9번째이자, 이번 시즌 3번째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단일 시즌 3회 이상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선수는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최초다. 과거 내셔널리그에서 마크 맥과이어(1999년)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023년)가 있었다.

저지는 지난달에 12개의 홈런과 함께 타율 0.389의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25개의 볼넷을 얻었는데 이 중 10개가 고의 사구였을 정도다.

현재 51홈런으로 빅리그 전체 홈런 단독 1위인 그는 2022년 62홈런에 이어 2년 만에 60홈런을 노린다.

8월 이달의 내셔널리그 선수에 뽑힌 애리조나 캐롤. ⓒ AFP=뉴스1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코빈 캐롤이 뽑혔다. 지난해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8월에 타율 0.280 11홈런 24타점을 올렸다.

이달의 투수로는 아메리칸리그는 보우덴 프란시스(토론토), 블레이크 스넬(샌프란시스코)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프란시스는 지난달 5차례 선발로 나와 34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05,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41을 기록했다. 지난달 신시내티를 상대로 노히터 경기를 펼친 스넬도 8월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로 선정됐다.

이 밖에 이달의 불펜투수로는 조시 헤이더(휴스턴),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애틀랜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8월의 신인선수로는 우완 스펜서 아리게티(휴스턴), 외야수 잭슨 메릴(샌디에이고)이 각각 뽑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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