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손흥민·이강인 합류… '홍명보호' 26명 완전체 결집

김영훈 기자 2024. 9. 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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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들이 합류한 '홍명보호'가 완전체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지난 3일 9월 A매치에 소집된 26명 전원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날 훈련 시간을 오후 5시에서 7시로 변경했다.

훈련 전 선수단 단체 미팅도 가지려고 했지만 이날 입국한 선수들 피로를 감안해 4일로 연기했다.

홍 감독은 훈련 시작 전 선수들을 둥글게 모아 1분가량의 연설로 훈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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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홍명보호'는 손흥민, 김민재 등 해외파들이 합류하며 전원이 모여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은 홍명보 감독이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소집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지시 사항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해외파들이 합류한 '홍명보호'가 완전체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지난 3일 9월 A매치에 소집된 26명 전원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날 훈련 시간을 오후 5시에서 7시로 변경했다. 훈련 전 선수단 단체 미팅도 가지려고 했지만 이날 입국한 선수들 피로를 감안해 4일로 연기했다.

2일 차 훈련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홍 감독은 훈련 시작 전 선수들을 둥글게 모아 1분가량의 연설로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선수단 전원이 러닝을 진행했고 러닝 후 그룹별 훈련 세션을 실시했다.
지난 3일 '홍명보호'는 손흥민, 김민재 등 해외파들이 합류하며 전원이 모여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이강인이 회복조 구역에서 스트레칭 중인 모습. /사진=뉴스1
짧게 몸을 풀던 대표팀은 다시 회복조와 훈련조로 나눠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입국한 해외파 6명은 회복조 구역에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경기를 뛰고 귀국한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등이 스트레칭 후 사이클을 탔고 이한범(미트윌란)은 그라운드에서 코치와 짧은 패스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훈련조는 두 그룹으로 나눠 운동했다. 주민규(울산HD), 정승현(알 와슬), 박용우(알 아인), 조유민(샤르자) 등 전날 훈련으로 컨디션이 올라온 선수들은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팔레스타인과의 경기 하루 전인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하는 공식 훈련에는 26명 전원이 정상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5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 오는 11일 오만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 2차전을 각각 치른다.

김영훈 기자 mike4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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