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미국 청춘스타 제임스 대런 향년 88세 일기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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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말부터 1960년대에 걸쳐 미국에서 사랑받은 배우이자 가수 제임스 대런이 현지시간으로 2일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대런의 아들은 아버지가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울혈성 심부전으로 숨졌다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대런은 1959년 개봉한 영화 '기제트'와 1960년대에 잇달아 개봉한 속편 시리즈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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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말부터 1960년대에 걸쳐 미국에서 사랑받은 배우이자 가수 제임스 대런이 현지시간으로 2일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대런의 아들은 아버지가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울혈성 심부전으로 숨졌다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대런은 1959년 개봉한 영화 '기제트'와 1960년대에 잇달아 개봉한 속편 시리즈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 아이돌 스타로 떠오른 그는 음반사와 계약을 맺고 '굿바이 크루얼 월드'(Goodbye Cruel World)를 비롯한 싱글 음반을 발매해 빌보드 핫100 차트 10위권에 올리는 등 가수로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1980년대에는 TV 시리즈 'T.J.후커'에 출연하다가 감독을 대신해 잠시 연출을 맡은 것을 계기로 감독으로 변신, 10여년간 인기 시리즈 '멜로즈 플레이스'와 '베벌리힐스 아이들' 등의 일부 에피소드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1990년대 들어 '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의 빅 폰테인 역으로 연기에 복귀해 대중에게 사랑받았습니다.
유족으로는 두 번째 부인인 미스 덴마크 출신 에비 노르룬드와 세 아들, 손주 5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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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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