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박정훈의 상관 명예훼손이 실체…외압 없어"…거듭 주장
지성림 2024. 9. 4. 07:41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해 외압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전 장관은 어제(3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7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외압이나 이런 것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상관의 적법한 이첩 보류 지시를 거부하고 공공연하게 허위 사실을 유포해 상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점이 이 재판의 실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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