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로 모인 홍명보호…'손흥민 활용법'은?

정주희 2024. 9. 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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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선수까지 합류하면서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서는 홍명보호가 완전체가 됐습니다.

빅리그에서 뛰고 있거나 진출을 확정 지은 선수들이 다수 배치된 홍명보호의 명단은 어느 때보다 화려한데요.

특히 홍명보 감독이 10년 만에 다시 만난 손흥민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뉴캐슬과의 경기를 마치고 귀국한 손흥민이 밝은 표정으로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 인사합니다.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등 빅리그 소속 유럽파들이 입국하자마자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홍명보호는 마침내 완전체로 모였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막내라인이던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10년 만에 홍명보 감독과 재회했고,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14살 차' 손흥민과 양민혁의 만남에도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양민혁 / 축구대표팀> "(흥민이형이) 저에게 잘하고 있다고, 영어 공부 많이 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셨는데 이번에는 직접 만나서 생활하는 거니까 더 기대가 되고 더 친해져서 빨리 얘기도 해보고 싶고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속팀에서 개막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팔레스타인, 오만과의 월드컵 3차 예선 다득점을 기대하게 한 손흥민과 이강인, 홍명보 감독은 소속팀에서 왼쪽 날개와 톱을 오가고 있는 손흥민의 득점력을 최고로 끌어올릴 방법을 고민 중입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 선수가 지금 그 선수가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게 어쨌든 왼쪽 사이드에서 좀 이렇게 벌려 있으면서 앞에 있는 공간을 활용하면서 하는 건데, 이제 그 부분을 지금 우리 있는 다른 선수들과의 어떤 조합이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홍명보 감독과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에서 만난 손흥민.

이제는 세계적인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을 홍 감독이 어떻게 활용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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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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