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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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4일 농심(004370)에 대해 중장기 해외 확장 가능성이 높아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5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주 농심은 '교환사채 발행'을 공시했는데 자사주 30만주(발행주 대비 4.93%)를 기초자산으로 한 발행으로 '수출용 생산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 마련'이 목적"이라며 "희석 규모가 크지 않고,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인 만큼 중장기 기업 가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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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4일 농심(004370)에 대해 중장기 해외 확장 가능성이 높아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5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38만 8000원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주 농심은 ‘교환사채 발행’을 공시했는데 자사주 30만주(발행주 대비 4.93%)를 기초자산으로 한 발행으로 ‘수출용 생산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 마련’이 목적”이라며 “희석 규모가 크지 않고,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인 만큼 중장기 기업 가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신공장 설립 이후 글로벌 공략은 더욱 적극 추진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럽시장 수요 대응이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중단기적으로는 여유있는 북미 생산 능력을 앞세워 남미로의 침투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미 시장은 북미보다도 큰 시장”이라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아울러 “국내는 작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시현 중”이라며 “‘잇따른 신제품 판매 호조 기인해 점유율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고, 작년 7월 ‘신라면’ 판가 인하(5%)에 대한 부담도 하반기 갈수록 완화될 전망”이라고 봤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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