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집합, 홍명보호 핑계는 없다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입국해 홍명보호에 합류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과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황인범 등의 합류로 대표팀은 첫 완전체 훈련을 했는데요, 달라진 대표팀, 이제 핑계는 없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토트넘 주장이면서 홍명보호의 캡틴인 손흥민이 가장 먼저 도착합니다.
곧이어 이강인도 입국을 완료했습니다.
황인범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계약하자마자 말 그대로 날아왔습니다.
[황인범/축구 국가대표 : "장거리 비행하고 와서 홍명보 감독님과 첫 만남인데 가서 제게 어떤 역할을 바라시는지 듣고 (노력해서) 좋은 결과로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선수가 노력하겠습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또 한 시간 이동.
그리고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피곤한 표정에도 손흥민은 동료들을 북돋우며 함께 발을 맞췄습니다.
당 초 오후 5시로 예정한 훈련을 두 시간 늦춰 진행한 건 완전체란 의미가 있습니다.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는 아시안컵부터 선수단 내분, 연이은 감독 논란 등 1년 가까이 이어온 대표팀의 그림자를 지울 기회이기도 합니다.
[양민혁/축구 국가대표 : "(소집 첫날은) 간단한 회복훈련이었는데도 대개 체계적이었던 것 같고 형들과 약간 진지함과 즐거움 속에서 훈련했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것 같아요."]
휴식 대신 훈련을 선택할만큼 달라진 분위기, 완전체가 합류한 만큼 홍명보호 핑계는 없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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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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