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남부 늦여름 폭염 경보…LA 주중 최고 43도 예보

우수경 2024. 9. 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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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애리조나주 등 서남부 지역에 이례적인 9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미 기상청(NWS)은 현지 시각 3일, 샌프란시스코 동쪽인 캘리포니아 센트럴밸리부터 서부 해안, 애리조나 남부 국경에 이르는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특히 LA 카운티 서북부인 우드랜드힐스 지역은 현지 시각 3일 오후 이미 41도를 찍었고, 오는 5일에는 최고 43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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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애리조나주 등 서남부 지역에 이례적인 9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미 기상청(NWS)은 현지 시각 3일, 샌프란시스코 동쪽인 캘리포니아 센트럴밸리부터 서부 해안, 애리조나 남부 국경에 이르는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인구가 밀집된 샌프란시스코 베이 남부 지역과 로스앤젤레스(LA) 대도시 권역을 비롯해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피닉스 등 서남부 주요 도시들이 포함됐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이번 주 금요일인 6일까지 '위험한 더위'가 이어지면서 역대 일일 최고 기온이 다수 경신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특히 LA 카운티 서북부인 우드랜드힐스 지역은 현지 시각 3일 오후 이미 41도를 찍었고, 오는 5일에는 최고 43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LA 카운티 동부 포모나 지역은 오는 5일 낮 최고 40도를 찍고, LA 중심부인 다운타운 지역도 오는 6일 최고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애리조나주의 주요 도시인 피닉스는 지난 5월 27일부터 이날까지 100일 연속으로 화씨 100도(섭씨 38도) 이상 기온을 기록했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이전까지 화씨 100도 이상을 유지한 기간은 1993년의 76일이 최장 기록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NWS 페이스북 게시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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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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