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아! 월드컵에서 또 만나자 'HERE WE GO' 미국 대표팀 간다→"포체티노 합의 끝, 공식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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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 영광의 시대를 함께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 한 시즌 뒤에 토트넘에 합류했는데 데뷔 시즌에 에릭 라멜라에 밀려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리턴을 고민했지만, 포체티노 감독 만류 끝에 주전 경쟁을 다짐,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톱 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한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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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2)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 영광의 시대를 함께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한국 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올라간다면, 손흥민과 '사제 대결'을 기대할 수도 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이번 주에 미국 대표팀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몇 주 전 구두 합의를 끝내고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제 계약서에 서명할 단계만 남았다. 모든 게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곧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에서 젊고 유망한 선수들 잠재력을 한껏 끌어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 팀을 챔피언스리그 단골 손님으로 바꾸었다.
이 과정에서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등이 톱 클래스 선수로 정점을 찍었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 한 시즌 뒤에 토트넘에 합류했는데 데뷔 시즌에 에릭 라멜라에 밀려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리턴을 고민했지만, 포체티노 감독 만류 끝에 주전 경쟁을 다짐,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써내려갔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권에 들어가기도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해냈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무대까지 두각을 보이자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등 유럽 최고의 팀이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뒤에 토트넘에서 우승을 열망해 잔류를 결정했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꽤 두둑한 지원을 했지만 성적 부진 비판을 피할 수 없었고 2019년 전격 경질됐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 경질 뒤에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했는데 생각처럼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도 토트넘을 떠난 이후 지도자 커리어가 상향 곡선은 아니었다. 리오넬 메시·세르히오 라모스·킬리앙 음바페 등을 보유했던 파리 생제르맹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프랑스 리그앙조차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고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파리 생제르맹 감독 뒤에 토트넘 '런던 라이벌' 첼시 지휘봉을 잡았는데 기대 이하였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 체제 첼시는 숱한 유망주들을 영입했고, 토트넘에서 꽤 어린 선수를 잘 키웠던 포체티노 감독에게 육성·성적 두 마리 토끼를 주문했지만 난항을 겪었다. 시즌 막판에 상승 곡선을 그려 두 번째 시즌까지 함께하는 듯 했지만 2023-24시즌을 끝으로 첼시 지휘봉을 내려 놓아야 했다.
포체티노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낸 건 미국 대표팀이었다. 미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 팀으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코파 아메리카 등에서 담금질을 했지만 기대 이하 성적을 냈다.
코파 아메리카 이후 기존 감독을 경질하고 세계적인 지도자를 물색했는데 포체티노 감독과 접점이 맞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꽤 오랜 유럽 생활에 언어적인 문제도 없고, 남미 출신이라 미국 문화와 접점도 있을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빠르면 이번 주 내에 공식발표로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을 준비하게 된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톱 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한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에 집중하고 있다. 3일 영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해 대표팀 소집에 들어갔고 홍명보 대표팀 신임 감독과 호흡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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