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미일 정상 교체 앞두고 ‘관계 굳건’ 메시지

이현준 2024. 9. 4. 06: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틀 전 미 상원의원단과 만찬을 가지고 한미일 협력 체제에 대한 초당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오는 6일에는 퇴임을 앞두고 있는 기시다 일본 총리와 마지막 셔틀외교를 열고 한일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 갈 뜻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이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상원의원 7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가진 윤석열 대통령.

미 의원단에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차기 국무장관으로 거론되는 쿤스 의원과 해거티 의원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의회가 한미일 협력 체계를 계속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미 대선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대선 결과와 상관없는 초당적인 지지를 요청한 겁니다.

이에 쿤스 의원은 "한미 결속과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고, 해거티 의원도 "언제든 필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기시다 일본 총리가 오는 6일과 7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나토 정상회의에서 만난 지 50여일 만이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12번째 정상회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는 퇴임을 앞두고 있지만 굳건한 한일 관계는 지속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강조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지난달 29일/국정브리핑 : "어느 지도자가 국정을 맡든 간에 한일 간에 앞으로 미래를 위한 협력과 시너지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해 나가자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그간의 한일 협력 성과와 향후 글로벌 협력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지혜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