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정글 축제서 양념치킨 완판→쌍절곤 차력쇼까지 (정글밥)[어제TV]

SBS ‘정글밥’ 캡처

SBS ‘정글밥’ 캡처

SBS ‘정글밥’ 캡처

류수영이 정글 축제에서 양념치킨을 만들고 쌍절곤 차력쇼를 펼치며 현지인들의 입과 눈을 즐겁게 했다.

9월 3일 방송된 SBS ‘정글밥’에서 류수영은 축제 당일 K-치킨을 만들었다.

바누아투 타스마테 부족 축제 당일 류수영은 닭요리를 하겠다며 미리 허락을 구했고 닭 손질부터 했다. 류수영은 “뼈가 진짜 억세다”며 “쉽진 않았는데 한번 해봤다고 힘줄 억센 걸 알고 마디가 어디인지 배워왔다”고 능숙하게 닭을 분해했다. 류수영은 “단체요리가 재미있다. 할 때는 힘들지만 사람들이 먹고 맛있다고 하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염지에는 이승윤의 도움을 얻었다. 류수영은 “염지가 중요하다. 치킨은 염지에서 차이가 난다. 뭐로 할까. 이승윤 형에게 코코넛 밀크를 좀 짜오라고 했다”고 말했고, 이승윤은 힘을 써서 코코넛 밀크를 짜냈다. 이어 손질된 닭과 양념을 가지고 배를 탔다.

별장섬을 떠나 도착한 축제 현장에서는 이미 전통의상을 입은 현지인들이 노래하고 춤추며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그들은 류수영, 이승윤, 서인국, 유이의 얼굴에 환영의 의미로 숯을 칠해줬고 류수영은 “나한테 같은 옷을 입혀주는 건가? 좋았다. 따뜻하고”라고 말했다.

한참을 함께 춤을 추며 축제를 즐긴 이들은 통돼지 바비큐와 커리포크를 얻어먹고 감탄했다. 서인국은 한국에서 물물교환을 위해 가져온 고추, 마늘장아찌를 꺼냈고 밥이 주식은 타스마테 부족도 장아찌를 맛있게 먹었다. 류수영은 준비했던 필살기 치킨 요리를 시작했다.

이승윤은 타스마테 아이들이 발을 헛디딘 서인국을 보고 웃는 모습을 보고 슬랩스틱 코미디를 선보였다. 이승윤이 일부러 넘어지는 모습에 폭소가 터졌다. 닭을 튀기는 사이 관중이 떠나자 이승윤이 상황 파악에 나섰고 “여기도 개그맨 같은 분이 계시네”라며 바로 똑같이 행동을 따라해 개그 배틀이 벌어졌다.

유이는 “양념치킨을 좋아한다. 처가네. 그 맛을 재현했다”며 양념치킨 소스 맛에 감탄했다. 류수영은 아이들부터 치킨을 나눠주려다가 늘어난 사람 수에 당황했다. 양념이 모자랄 위기. 류수영은 “깜짝 놀랐다. 소스가 모자란 거다. 온 마을 사람들이 다 와 있네?”라며 “두 번째 것 튀길 때 만들면 된다. 마늘부터 빻아야 한다”고 소스를 더 만들었다. 이승윤, 서인국, 유이가 마늘을 빻으며 도왔다.

류수영은 아이들부터 치킨을 나눠줬고 모두가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촌장도 “베리 나이스”라고 말했다. 류수영은 “치킨은 좋아하겠지? 양념치킨을 달달하게 주면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다행히 좋아해서 너무 행복했다. 아이들이 먹고 행복해하는 건 제일 큰 기쁨인 것 같다”고 뿌듯해 했다. 막내 촌장은 류수영에게 양념 치킨 만드는 법을 질문했다.

여기에 유이는 애프터스쿨 ‘디바’ 즉석 공연을 선보였다. 류수영, 이승윤, 서인국도 함께 춤을 췄고 류수영은 쌍절곤을 돌리고 이승윤은 불쇼를 했다. 현지인들이 난입해 함께 즐기며 진정한 축제의 장이 만들어졌다.

그렇게 바누아투에서 5일의 여정이 마무리되며 다음으로 향할 정글은 팔라완 제도. 정글 속 화초 같은 캐릭터로 배우 김경남 합류가 예고된 가운데 유이가 “나 이제 좀 짜증나려고 한다”고 반응하며 김경남과 앙숙 케미에 흥미를 더했다. (사진=SBS ‘정글밥’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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