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부통령 후보 형 “동생, 미래 맡길만한 인물 아냐” 논란

2024. 9. 4. 0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형이 월즈 주지사를 비판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다.

3일(현지시간) 정치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월즈 주지사의 형 제프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서 월즈 주지사에 대해 "여러분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맡기고 싶을 만한 종류의 인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형이 월즈 주지사를 비판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다.

3일(현지시간) 정치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월즈 주지사의 형 제프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서 월즈 주지사에 대해 “여러분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맡기고 싶을 만한 종류의 인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난 그(팀 월즈)의 모든 이념을 100% 반대한다”고 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방안을 오랫동안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동생과 8년 동안 대화하지 않았다면서 월즈 주지사가 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된 사실을 자신에게 알리지 않아 라디오를 통해 들었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 글이 논란이 되자 이후 뉴스네이션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동생의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하려고 했을 뿐이었으며 대중의 선택에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동생의 선거를 방해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제프는 공화당원으로 등록했으며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에 20달러를 기부한 적이 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혐의로 기소된 2023년 3월 30일 페이스북에 “우리는 막 제3세계 바나나 공화국이 됐다”고 적기도 했다.

mokiya@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