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김민재 "촤아~" 구호에 막내 양민혁까지 전염, 예전처럼 시끄러운 분위기로

이성필 기자 2024. 9. 4.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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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가 된 축구대표팀은 열띤 분위기로 팔레스타인전 준비에 돌입했다.

전날 오후 5시에 26명 중 19명이 모여 훈련에 나섰던 대표팀은 이날은 7시로 두 시간 연기해 시작했다.

피로 회복 훈련이 중심이었지만, 15분 공개 후 비공개에서는 전술 훈련도 병행했다.

대표팀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 후 공식 훈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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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호 ⓒ곽혜미 기자
▲ 손흥민 ⓒ곽혜미 기자
▲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홍명보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양, 이성필 기자] 완전체가 된 축구대표팀은 열띤 분위기로 팔레스타인전 준비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집 이틀째 훈련에 돌입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2차전 팔레스타인(홈), 오만(원정)에 대한 본격 출항이다.

전날 오후 5시에 26명 중 19명이 모여 훈련에 나섰던 대표팀은 이날은 7시로 두 시간 연기해 시작했다.

이유가 있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유럽파의 경기 일정이 늦어 이날 오전과 오후에 나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특히 황인범은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 입단식을 갖고 돌아와 귀국이 더 늦어졌다. 공항에 도착하기 무섭게 바로 대표팀의 숙소인 고양시의 한 호텔로 이동한 뒤 훈련장으로 왔다.

당초 선수단 미팅을 하고 훈련에 나서려 했던 대표팀이다. 그렇지만, 늦은 합류자들의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도 등 여러 문제를 고려해 미팅 없이 바로 훈련장에서 몸을 풀었다. 피로 회복 훈련이 중심이었지만, 15분 공개 후 비공개에서는 전술 훈련도 병행했다.

▲ 손흥민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후 정식 주장이 된 후로 완장을 차고 있다. 홍명보 감독 역시 이번 대표팀에서도 \"손흥민에게 같은 역할을 계속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곽혜미 기자
▲ 김민재 ⓒ곽혜미 기자

가볍게 그라운드를 돈 뒤 몸을 푸는 과정에서 김민재 특유의 "촤아~"라는 구호가 들렸다. 훈련 강도를 높이기에 좋은 소리였고 그대로 전염, 동료들도 따라 하는 모습이었다. 다소 조용했던 첫 날과는 확실하게 달랐다.

홍명보 감독은 주앙 아로소 수석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함께 선수단을 나눠 지도했다. 볼을 돌리는 론도 훈련이 두 개 조로 돌아갔고 각자의 위치에서 지켜봤다. 손흥민, 황인범 등은 자전거를 타며 그라운드 훈련에 열중했다.

론도에 열중하는 이들은 즐거움의 연속이었다. 특히 막내이자 고교생 공격수 양민혁(강원FC)은 형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몸을 던지는 투쟁심을 발휘하는 모습이었다. 그런 양민혁을 홍 감독은 물끄러미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

대표팀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 후 공식 훈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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