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충전금 '먹튀' 막아라…모바일상품권까지 전액 보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머지포인트 사태에 이어 티몬·위메프 사태로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업체) 거래에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금융당국이 선불업자의 선불충전금 전액을 별도 관리하고 선불충전금을 100% 보호하는 규제를 시행한다.
금융위는 선불충전금 전액(100% 이상)을 별도 관리토록 의무를 부과했다.
전금법에는 선불충전금의 50% 이상을 별도 관리토록 했으나 이용자의 완전한 보호를 위해 시행령에서 이를 최대 적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지포인트 사태에 이어 티몬·위메프 사태로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업체) 거래에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금융당국이 선불업자의 선불충전금 전액을 별도 관리하고 선불충전금을 100% 보호하는 규제를 시행한다. 모바일충전금도 보호대상에 포함됐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시행일은 오는 15일부터다.
금융위는 선불충전금 전액(100% 이상)을 별도 관리토록 의무를 부과했다. 전금법에는 선불충전금의 50% 이상을 별도 관리토록 했으나 이용자의 완전한 보호를 위해 시행령에서 이를 최대 적용했다.
선불충전금의 과도한 할인발행을 제한하기 위해 부채비율이 200% 이하인 선불업자에 한해 할인발행 또는 적립금 지급을 허용하고 이용자에게 경제적 이익을 부여한 금액(할인발행한 금액 또는 적립금)까지 별도관리 범위에 포함토록 했다.
선불충전금은 운용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국채증권·지방채증권 매수, 은행·우체국 예치 등 안전한 방법으로 운용해야 한다. 이용자 보호의무가 적용되는 선불업 등록대상도 구체화했다. 영세사업자까지 불필요하게 감독대상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불전자지급수단의 발행잔액 30억원, 연간 총발행액 500억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또 대부분 모바일상품권이 선불전자지급수단에 해당돼 모바일상품권의 충전금까지 100% 보호받을 수 있다.
선불업자가 소액후불결제(BNPL)업을 겸영하기 위해선 신용카드업 수준인 부채비율 180% 이하 수준으로 재무건전성 요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대안신용평가모델을 이용해 이용자별 한도를 산정하고 연체정보는 소액후불결제사업자간에만 공유할 수 있다. 이용자별 최고 이용한도는 30만원이고 금전채무 상환, 예·적금 매수 등에는 사용될 수 없도록 했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부모가 자식 앞길 막아" 한소희→김수찬 난감…또 덮친 '가족 리스크' - 머니투데이
- 홍수아 "중국 출연료 높아, 자산? 자가+현금 많다…재벌 대시도" - 머니투데이
- 오상욱, 일본 모델과 열애설 진짜?…'럽스타 증거' 찾아낸 누리꾼들 - 머니투데이
- 목 90도로 꺾였던 이봉주, 달라진 모습…"30분이라도 뛰고 싶었다" - 머니투데이
- '억대 자산' 50세 박재홍 "혼자 지낸 지 32년, 결혼 못 한 이유는…" - 머니투데이
- '돌돌싱' 61세 황신혜 "더 이상 결혼 안 할 것…연애엔 열려있어" - 머니투데이
- "남녀공학 반대" 난리 난 동덕여대…한밤중 들어간 20대 남성, 왜? - 머니투데이
- "13살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쓰러져"…'8번 이혼' 유퉁, 건강 악화 - 머니투데이
- 채림 "이제 못 참겠는데"…전 남편 가오쯔치 관련 허위 글에 '분노' - 머니투데이
- 서울대 의대 정시 합격선 294점, 전년 대비↑…눈치 작전 불가피 - 머니투데이